25) 오징어 게임: 지영과 새벽의 구슬치기

 

오징어 게임 포스터 이미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거두고 있습니다.

 

영어강사이다 보니

수업을 위한 콘텐츠를 위해

영어권 영화만 보고, 작업을 하다보니

기생충과 같은 명작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지만,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통해

한국영화도

영어음성 혹은 영어자막을 함께 즐길 수가 있으니,

'참 새로운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게 특별하게 다가온 장면을 함께 공유할까 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각자의 사정으로

각종 채무와 빚에 시달리며,

지옥과 같은 삶을 살던 사람들

456명이 한 명당 1억,

총 456억의 상금을 걸고

목숨을 건

총 여섯 개의 게임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지영과 새벽

 

 

 

어떤 게임인지 모르고

서로 짝을 이루어

팀으로 잘해 보려했지만,

 

알고 보니

둘 중 하나가 져서 죽어야

다음 게임으로

올라가는 상황...

 

일부러

져 주려는 친구를

그러지 말라고 다그치지만...

친구의 대답은...

 

 

 

“난 없어...
너는 여기서 나갈 이유가 있지만...난 없어...
여기서 나가면 뭘할까...
네가 물어본 다음부터 계속 생각을 해봤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
이유가 있는 사람이 나가는게 맞잖아.”

 

게임 속에서 만나

서로를 안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친구를 응원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뭉클하게 다가오는

장면입니다.

 

 

 

 

“The winner should have a reason to get back out there.”
“이기는 사람은 밖으로 돌아갈 이유가 있어야 하잖아.”

 

 

 

수능을 한 달 앞둔

재수 종합반 학원...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항상

“선생님, 내년에 또 올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갇혀진 공간에서

준비만 할 것인가...

 

수업 중

학생들과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린 과연

우리가 원하는

삶과 방향에 걸맞는 이유를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지...

 

그 이유는 과연

우리가 세상에서

계속 나아가고

또 날 수 있는

동력과 엔진이 되어 줄 만큼

튼튼하고 강력한 것인지...

 

 

 

당신만의 특별한 삶,

남과 다른

특별한 길 위에

서 있는 당신...

당신이 가진 그 이유는 충분한 것인가요?

아니,

그 이유가 있으신가요?

 

 

오징어 게임 명장면: 구슬치기 새벽과 지영

 

 

 

 

오징어 게임 공식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