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미국의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쉘비(Carroll Shelby)와
영국인 레이싱 카 드라이버였던 켄 마일즈(Ken Miles)는
1966년 당시 자동차 브랜드 중
승리의 상징과도 같았던 페라리(Ferrari)에게 도전하여
the 24 Hours of Le Mans이라는 경주대회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Shelby: All right, listen, you can still take him, but you gotta pass him twice.
좋아, 잘 들어, 넌 여전히 그를 따라잡을 수 있어, 하지만 그를 두 번 제쳐야해.
Miles: I get it. Pass him twice. 알겠어. 두 번 제치란 말이지. (Ford v Ferrari, 2019)
두 번을 제쳐야 하는 상황이지만,
승부처가 되던 직선 주행에서
자꾸 커브를 코 앞에 두고
자신감이 없어
페라리에게 길을 내주던
Miles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죠.
What did you come here for? Let’s do it.
너 여기 뭣 때문에 온거야? 제대로 해보자고.
잠시 후
다시 그 직선로에서
페라리와 승부하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말 대로
더 과감하고 자신있게 밀어붙여
페라리를 제치고,
멋지게 커브 턴 까지 해내며
기뻐 외칩니다.
That’s it! Come on!
바로 그거야! 힘내!
자동차 경주와 관련된 장르의 영화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직선로에서 달리던
포드와 페라리
두 자동차의 멋진 엔진소리와
그 순간의 Miles의 외침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그때 느꼈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
지금도 생생하답니다.
문득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넌 이 세상에 뭣 때문에 온거야?
이왕 왔으면 제대로 해보자고!
포드와 페라리의 질주 장면
포드와 페라리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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